부동산 건설업계

[DNA를 바꾸는 건설사] 삼성물산, 세계 최고수준 초고층 빌딩 분야 공략 강화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상한 래미안 첼리투스 전경. 삼성물산은 앞으로 강남·한강변 등 질 높은 주택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물산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상한 래미안 첼리투스 전경. 삼성물산은 앞으로 강남·한강변 등 질 높은 주택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000830)의 2016년 전략은 단순하다. ‘잘 할 수 있는 시장과 상품에 집중해서 내실 있는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것’. 이미 각 분야별로 건설업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는 삼성물산이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 분야에서는 이미 확고한 글로벌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초고층 빌딩 분야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12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828m)를 준공한 바 있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이미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초고층 빌딩은 물론 복합빌딩과 병원, 공항 등에 대해서도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프라 시장의 외연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세계 주요 국가에서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와 LNG 저장시설 및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다 강화해 아시아, 중동 시장에서의 발전과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국내 최고의 브랜드인 ‘래미안’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 사업도 기존 보유물량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강남권과 한강 변의 우량 입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공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중동 건설시장 침체로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물산은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지의 우수 인력과 우량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 꾸준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핵심시장에서 확고히 뿌리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