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패스트푸드 상징 맥도날드, 방부제 중단 선언

고과당 시럽, 항생제 사용도 중단

2025년까지 친환경 달걀 사용키로

맥도날드맥도날드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가 건강유해 논란에 휩싸인 성분의 사용 중지를 선언했다.

패스트푸드의 상징인 맥도날드조차 건강한 식습관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음식 소비 패턴에 발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메뉴 개혁을 단행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치킨 맥너겟과 소시지패티, 오믈렛, 바겔, 비스킨 샌드위치, 스크램블 에그에서 인공 방부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인공방부제는 맥도날드 메뉴의 거의 절반에 첨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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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또 고과당 콘 실업과 항생제 사용을 중단하고 2025년까지 울타리 없는 새장에서 키운 닭의 달걀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FT는 “맥도날드는 자신보다 규모가 적은 경쟁사보다도 유해논란이 있는 첨가물 사용 중단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며 “이번 발표는 이런 세간의 비난으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평가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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