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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루타로 1타점, 타율 0.264 '시즌 40타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물오른 타격감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획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4로 조금 올랐고, 이번 안타로 시즌 40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은 1-2로 역전패했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등판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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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회말 두 번재 타석에서는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가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시애틀은 8회초와 9회초 잇따라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팀이 1-2로 뒤진 가운데 이대호는 9회말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으나, 스캇 서비스 감독은 보스턴이 우완 마무리 킴브럴을 투입하자 왼손 타자 세스 스미스를 대신 투입하게 됐다.

하지만 스미스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시애틀은 1-2로 져 2연패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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