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6월 미 소비지출 0.4%↑…안정적 증가세

물가상승 견인은 못해…PCE물가지수 0.1%↑그쳐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지출이 안정적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시장전문가들을 조사하고 내놓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6월 개인소득은 0.2% 늘어나 전월 상승률과 같았다.


인플레이션율은 기대에 못 미쳐 소비증가가 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줬다. 상무부에 따르면 6월 PCE 가격지수와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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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희박해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9일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으며 이날 발표된 물가상승률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2%)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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