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하나銀 "홍채인증만으로 금융거래 하세요"





KEB하나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홍채인증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하나은행이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 체결 후 내놓은 신규 금융서비스의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노트 7을 이용하는 하나은행 원큐(1Q)뱅크 이용 고객은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이체거래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또 내달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 및 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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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물”이며 “KEB하나은행은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로 적용하여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셀카 찍듯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셀카뱅킹’으로 정했으며 현재 상표권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원큐뱅크 셀카뱅킹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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