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식교환 결정한 ‘KB금융-현대증권’ 동반 오름세

주식교환을 결정한 KB금융(105560)과 현대증권(003450)이 장 초반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19%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도 0.57% 오른 3만5,3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과 KB금융은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다. 이는 향후 KB투자증권과의 순조로운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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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 잔여지분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맞춰 주식교환을 하면 KB금융 이익이 9.1% 늘어나고, 궁극적으로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조기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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