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과 6개 가족기업 대표들이 베트남 껀터시에 위치한 ‘한국-베트남인큐베이터파크’에서 껀터경영자협의회 소속 14개 기업체 대표들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는 순천향대 6개 가족기업이 2일 베트남 껀터시에 위치한 ‘한국-베트남인큐베이터파크(KVIP·Korea-Vietnam Incubator Park)’에서 껀터경영자협의회(CBA·Can Tho Business Association)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6개 가족기업이 참여했고 베트남측에서는 응웬 미 투언 껀터경영자협회장과 껀터시 관계자 및 14개 회원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순천향대와 껀터경영자협회는 양국가의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개발, 인력 지원 등을 중심으로 기업체의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 현지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최대 기업협의체인 껀터경영자협의회는 280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베트남인큐베이터파크(KVIP)는 베트남에 최초로 설립된 한국형테크노파크로 현재 4개의 베트남기업과 3개의 한국기업이 입주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 양해각서 체결에 참석한 6개의 순천향대 가족기업중 3개 기업은 KVIP내에 위치한 순천향 인큐베이터존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신영수 엔이바이오 대표는 “껀터지역의 농수산물 재배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해 베트남 기업과 우수한 농수산물을 생산 가공 등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글로벌 산학협력의 최종 성과인 순천향대 가족기업의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지난 6년간 베트남 정부 및 기업지원기관과 쌓아온 순천향대의 두터운 신뢰를 무기로 삼아 가족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