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상반기 증시 관련 대금 1경4,196조원…전년 동기 比 28%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자사를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이 1경4,196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경1,134조원)보다 2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일평균 대금은 117조원이었다.


이 중 전체 금액의 86%를 차지한 매매결제 대금이 크게 늘었다. 매매결제 대금은 작년 동기보다 31.81% 늘어난 1경2,249조원이었고, 예탁증권 원리금은 8.1% 증가한 1,389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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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결제 대금 중에서도 장외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결제대금이 작년 동기보다 43.2% 증가한 9,490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어음기관결제대금은 지난해 상반기(409조원)보다 27% 늘어난 521조원으로 집계됐고, 전자단기사채결제대금은 25% 늘어난 303조원으로 나타났다.

예탁증권 원리금은 채권 등 다른 예탁증권의 원리금이 감소했지만, 전자단기사채원리금(939조원)이 19%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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