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비즈니스 담대한 도전]KGC인삼공사, 건강·뷰티 多 챙기는 '홍삼 명가'

KGC인삼공사는 117년 전통의 대표 홍삼 제조 기업으로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을 통해 대한민국 홍삼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 건강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전 연령층의 고객이 사랑하는 홍삼 제품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홍삼 제품의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해 언제나 어디서나 먹을 수 있게 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대표적인 혁신의 사례로 꼽힌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간편하고 쉽게 홍삼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내놓은 KGC인삼공사의 야심작이다. 홍삼정과 동일한 홍삼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 포장해 만든 제품으로 물이 없어도 섭취할 수 있고 휴대도 간편하다.

회사 관계자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정관장 홍삼 제품 중 판매 수량 기준으로 2위에 올랐다”며 “특히 정관장 고객 층을 40~50대에서 20~30대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와 함께 고객 특성에 맞도록 형태를 변형한 제품도 출시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는 골프를 접목한 골프장 전용 제품으로 야외에서 즐기기 편리하다. 숫자가 적힌 스틱형 포장으로 골프 티샷 순서를 정하는 등 라운딩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바쁜 여행 일정 중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홍삼정 에브리타임 트래블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면세점 전용 제품으로 안전하게 휴대하기 위해 여행용 케이스에 담았다.

KGC인삼공사는 제품 다양화와 함께 홍삼의 다양한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토피 개선, 보습, 탈모 등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의 효능을 바탕으로 홍삼 화장품, 홍삼 스파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정관장 스파G’는 체계적으로 재배·관리 한 6년근 홍삼을 전문 스파 프로그램에 접목해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전체 고객의 70% 달하는 등 한국의 홍삼을 체험하길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 부모님 또는 가족과 함께 홍삼 스파를 찾는 내국인들까지 늘어나 대치동1호점과 명동2호점 모두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 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1년 홍삼을 주성분으로 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를 선보이고 바르는 홍삼 제품으로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동인비는 피부 미용과 함께 피부 건강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화장품의 주원료에 차별점을 뒀다. 물과 오일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 화장품과는 달리 홍삼 오일과 홍삼 응축수를 사용해 약해진 피부에 보습과 윤기를 더할 수 있게 했다. 6년근 홍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정관장 매장에서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KGC인삼공사는 ‘홍삼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탈피하고 홍삼에 대한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달 서울 대치동 본사에 라이프스타일 카페인 ‘사푼사푼’을 개점했다. 최상의 원두와 커피 머신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커피와 6년근 정관장 홍삼을 활용한 ‘진생치노’ 등 건강음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반려견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홍삼 성분을 함유한 반려동물 건강식인 ‘지니펫’을 출시하고 매해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홍삼 부산물인 홍삼박의 활용법을 찾던 KGC인삼공사 연구진은 3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6년근 홍삼 성분과 증삼농축액, 고품질 유기농 원료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지니펫은 반려동물의 영양 보급 및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출시 이후 현재 전국 700여 개 동물병원과 펫샵에서 매월 1만 세트 이상 판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삼 생산 농가와의 100% 계약재배 시스템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한데다 수확 기간 동안 총 7번, 290여 가지의 검사를 실시해 안정성도 확보했다”며 “전 세계 기업 연구소 중 최초로 5개 분야 192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는 등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