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비투비, 나인뮤지스A 실황공연 올레tv모바일서 보세요"

KT, 기가VR생중계 등 활용해 음악 공연 방송 확대

7일 비투비 대만 공연 온라인으로 생중계키로

4일의 나인뮤지스A 신곡발표회도 가상현실 방송

다각도로 찍은 현장영상 엮어 생생한 영상 전달

여성 보컬그룹 나인뮤지스A가 지난 4일 서울 창동의 한 공연장에서 진행한 신곡발표회가 KT의 가상현실 생중계 기술을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되고 있다. /사진제공=KT여성 보컬그룹 나인뮤지스A가 지난 4일 서울 창동의 한 공연장에서 진행한 신곡발표회가 KT의 가상현실 생중계 기술을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되고 있다. /사진제공=KT


앞으로 KT의 서비스를 통해 유명 가수들의 국내외 공연현장 생중계 및 재방송을 스마트폰 등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생중계가 늘어날 전망이다.


KT는 4일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음악들에 대해 가상현실 생중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공간을 뛰어 넘는 가상현실 중계를 통해 어디서나 자기만의 미디어 환경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다양한 가상현실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이를 위해 KT는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공연장인 ‘플랫폼창동61’에서 열린 4인조 여성가수팀 ‘나인뮤지스A’의 신곡 발표현장도 가상현실 기술로 실황중계했다. 해당 공연의 재방송은 KT의 온라인 미디어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 등에 접속하면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이 공연의 가상현실 생중계를 위해 KT는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3개 세트의 가상현실 전용 카메라가 설치돼 현장을 360도로 촬영했으며 이를 통해 찍은 여러 각도의 영상들을 상하좌우로 바느질하듯 엮기 위해 일명 스티칭이라는 기술이 사용됐다.

남성가수 그룹 비투비가 오는 7일 KT의 올레tv 등을 통해 가상현실방송으로 생중계될 대만공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남성가수 그룹 비투비가 오는 7일 KT의 올레tv 등을 통해 가상현실방송으로 생중계될 대만공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일반 촬영기술을 활용한 실황공연 중계도 확대된다. KT는 오는 7일 오후 4시 우리나라 7인조 남성가수팀인 ‘비투비(BTOB)’가 대만의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여는 콘서트를 가상현실 방식으로 단독 생중계하기로 했다. 비투비 공연도 올레tv모바일 등을 통해 방영된다. 강인식 KT미디어콘텐츠 담당 상무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케이팝 콘서트를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팬들이 국경을 넘어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병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