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오전 6시부터 정체 시작

주말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에 절정에 달하다 오후 7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인 한남IC부터 잠원나들목 구간과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구간 등 총 25.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구간,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구간 등 총 16.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은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 구간 등 총 25.9㎞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446만대로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늘 하루 동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1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1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