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이 7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파울라 파레토에게 패한뒤 매트에 앉아 아쉬워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https://newsimg.sedaily.com/2016/08/07/1L01S2HNXA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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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25·안산시청)이 2016리우올림픽 유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8위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유도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강자 파울라 파레토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의 은메달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 1호 메달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보경은 16강에서 베트남의 응곡 투 반(랭킹 53위)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에게 행운이 섞인 반칙승으로 4강에 오른 정보경은 쿠바의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랭킹 19위)를 맞아 잇달아 절반 2개를 따내 한판으로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결승까지 오른 정보경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유효패 당했던 상대인 파레토에게 설욕을 노렸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분57초 만에 파레토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내준 뒤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