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극장에서 만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메가박스 2016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생중계

8월 15일 오페라 ‘다나에의 사랑’·21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유자왕’·28일 오페라 ‘파우스트’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극장에서 팝콘을 먹으며 유럽 3대 축제 중 하나인 잘츠브루크 페스티벌을 생생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지난 7월 말부터 5주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을 라이브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1920년부터 시작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오페라와 연극, 콘서트 세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연주자, 성악가들이 모이는 종합 예술축제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과 함께 유럽 3대 음악 축제의 하나로 꼽히며 매년 2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현실과 꿈의 경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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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는 코엑스·센트럴·동대문·목동·신촌·킨텍스·영통·분당·광주·대전·대구·해운대 등 13개 지점을 통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3개의 프로그램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가장 먼저 15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작품 ‘다나에의 사랑’을 생중계하며 21일은 모차르트 전문 앙상블로 불리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중국계 피아니스트 ‘유자왕’이 함께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곡으로도 유명한 ‘랩소디 인 블루’, 헝가리 집시 음악의 매혹적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갈란타 무곡’ 등의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끝으로 28일 선보이는 작품은 괴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다.

티켓 값은 일반 상영관 기준으로 3만 원이며 상영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544-0070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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