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원60전 오른 1,11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신간) 7월 신규 일자리가 25만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는 18만개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고용지표가 호조가 꺼져가던 9월 금리 인상설에 다시 살리면서 달러화가 강세(원화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다시 살아난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2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3원12전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5원85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