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조코비치 1회전 충격적인 탈락... 연이은 리우의 이변

윌리엄스 자매의 커리어그랜드슬램도 '4년 뒤로'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차전에서 탈락한 노바크 조코비치가 고개를 떨구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차전에서 탈락한 노바크 조코비치가 고개를 떨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무결점’ 선수로 불리던 노바크 조코비가 치토너먼트가 1차전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올림픽 우승으로 커리어 골든슬램을 노리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르토(아르헨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등 4대 메이저대회에서 12차례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올림픽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다.


세 번째 참가하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하려 했던 조코비치는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관련기사



이날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 선수 델 포르투는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조코비치를 제치고 동메달을 딴 실력자다. 반복된 손목 수술로 세계랭킹 145위에 머물렀던 델 포르투는 조코비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여자 테니스계의 수퍼스타 비너스 윌리엄스(36)와 세리나 윌리엄스(35) 자매 역시 여자 복식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올림픽 ‘최강자매’로 불리는 윌리엄스 자매는 지난 3번의 올림픽에서 15연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독식, 이 자매의 복식조가 패배한 것은 처음이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복통에 시달리며 전날 여자 단식 토너먼트에서도 탈락했다. 2002년 7월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는 단식 1회전을 통과하고 2회전(32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신은동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