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서울경제TV] 롯데건설, 잠실 롯데월드타워 타워크레인 해체

안전 위해 TF팀 구성… 사전 검토·시뮬레이션 반복

타워 중간 79층에 좌대 설치… 해체작업에 115일 소요

8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타워크레인이 해체된 롯데월드타워 전경. / 사진제공=롯데건설8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타워크레인이 해체된 롯데월드타워 전경. /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3일 롯데월드타워 외부에 설치된 국내최대 규모(64톤)의 대형 타워크레인을 성공적으로 해체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타워크레인의 해체는 골조공사가 완성되고 건축물의 완공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는 상층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뿔 형태인 탓에 타워크레인을 설치, 해체하는 작업이 다른 초고층 건물보다 어렵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의 타워크레인 해체는 올해 4월8일부터 시작됐다. 보통 건설현장은 상부의 타워크레인을 지상까지 단번에 내리는데,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타워 중간 79층에 해체를 위해 마련한 공간인 좌대를 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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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이 좌대에 해체물을 이동을 시킨 후 이어 지상에 전달하느라 최종 완료일인 8월3일까지 115일간 작업이 진행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6개월 전부터 TF팀을 구성하여 사전 검토와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반복했기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제 외부 고위험 작업이 모두 완료된 만큼 내부 마감 공사에 집중하여 금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잔여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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