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칙칙한 골목에 그린 '이웃사랑'

영등포 노후골목에 벽화그리기 봉사

LG전자 대학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아카데미인 ‘러브지니’와 멘토들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일대에 직접 그린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러브지니는 노후한 골목에 생기를 입히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대학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아카데미인 ‘러브지니’와 멘토들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일대에 직접 그린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러브지니는 노후한 골목에 생기를 입히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대학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아카데미인 ‘러브지니’가 노후 골목에 생기를 입히며 이웃 사랑 전하기에 나섰다. 러브지니는 한국 기업 최초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SR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러브지니 3기와 멘토 30여명은 서울 영등포 지역의 노후한 골목을 찾아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지난 5일 실시했다. 등대·풍차·철로 등을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그려 밝고 화사한 길로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러브지니 3기 수료식에 앞서 이웃에게 뜻깊은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신예나 학생은 “삭막한 도시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힘든 일상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벽화를 보고 잠시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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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학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아카데미인 ‘러브지니’가 벽화 그리기 봉사로 노후한 골목에 생기를 입히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대학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아카데미인 ‘러브지니’가 벽화 그리기 봉사로 노후한 골목에 생기를 입히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올해 3월 선발된 LG전자 러브지니 3기는 지난 5개월간 인권·환경·사회공헌 등 CSR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쳤다. 특히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 캠페인’ ‘사회적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참여형 미션 활동도 진행했다.

러브지니 수료자 전원은 LG전자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가산점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활동 기간 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조를 선발해 해외 법인 및 CSR 현장 방문도 지원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FD담당 상무는 “지난 5개월 동안 러브지니가 보여준 CSR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데 일조하는 러브지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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