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중국 주식에 롱쇼트 전략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 자산운용업계 2위 업체인 ChinaAMC의 홍콩 자회사에서 운용 중인 중국주식 롱쇼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위험 대비 투자매력이 높은 30~45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시장 변동성 방어 차원에서 싱가폴에 상장된 중국 지수 선물 등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유안타증권 측은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성이 큰 만큼 변동성도 심하므로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펀드는 설정 이후 69.6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으로, 같은 기간 MSCI China의 누적 수익률 -5.38%를 크게 웃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중국정부의 경기 활성화 의지가 확고하고 하반기 선강퉁 제도 도입 예정 등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다시 중국 본토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 펀드는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이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해 100% 수준까지 환헤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취판매수료는 A클래스 기준으로 납입금액의 1.00%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 펀드 가입 및 문의는 유안타증권 고객지원센터(1588-2600) 또는 가까운 지점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