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롯데월드타워 타워크레인 해체

115일 만에...12월말 완공 눈앞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전경./사진제공=롯데건설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전경./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3일 롯데월드타워 외부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64톤)의 대형 타워크레인의 해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이 머지않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의 타워크레인 해체는 지난 4월8일부터 시작됐다. 보통 건설현장은 상부의 타워크레인을 지상까지 단번에 내린다. 그러나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타워 중간 79층에 해체를 위해 마련한 공간인 좌대를 따로 만들었다. 1차로 이 좌대에 해체물을 이동을 시킨 후 지상에 다시 전달하느라 115일 동안 작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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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롯데월드타워의 상부에는 64톤과 32톤 대형 타워크레인이 각각 2대 설치됐다. 공정을 진행하면서 64톤과 32톤을 1대씩 미리 해체하고 남은 2대로 골조 공사를 했다. 이 64톤과 32톤 타워크레인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건물 외벽에 별도의 장치에 의해 재설치됐고 양중작업을 모두 마친 크레인들이 이번에 해체된 것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제 외부 고위험 작업이 모두 완료된 만큼 내부 마감 공사에 집중해 올해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잔여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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