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자연을 압도하는 풍경화

김종학 개인전 '생동'

부산 조현화랑 10월2일까지

김종학 ‘잡초’, 198.5x223cm, 1987년작 /사진제공=조현화랑김종학 ‘잡초’, 198.5x223cm, 1987년작 /사진제공=조현화랑


‘설악산 화가’로 유명한 원로화가 김종학(79)의 사계절 그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부산 조현화랑은 김종학 개인전 ‘생동(生動)’을 오는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자연의 생명력에 집중한 ‘김종학표 풍경화’는 힘 있는 붓질과 화려한 색채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부터 1990년, 2000년대에 이르는 대작들로 사계절 풍경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현란한 봄꽃과 울창한 여름의 녹음, 풍요로운 가을 단풍과 운치 있는 설경이 시선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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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산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전시장과 어울리는 고요한 밤 바다 풍경도 눈길을 끈다.

김종학은 미술 시장에서도 인기 있을 뿐 아니라 2011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는 등 미술사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051)747-8853

김종학 개인전 ‘생동’ 전시 전경 /사진제공=조현화랑김종학 개인전 ‘생동’ 전시 전경 /사진제공=조현화랑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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