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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020선 유지

[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020선 유지

기관이 9거래일만에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2,020선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오후 12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2,023.99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코스피는 미국 고용지표 호전에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대비 7.61포인트(0.38%) 상승한 2025.55에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해 시장 전망치인 18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도 25.6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올랐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4.9%로 지난 달과 동일했다. 이처럼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뉴욕거래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813억, 1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6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강하게 방어 중이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열연강판 관세부과 결정으로 철강금속 업종이 3.28%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도 1.34% 하락세다. 금융업(1.17%), 보험업(1.06%)은 상승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004020)은 미국 관세 부과 여파로 4%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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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0.65%), SK하이닉스(000660)(0.72%), 현대모비스(012330)(0.2%) 등이 하락 중이며, 삼성물산(028260)(2.15%), 네이버(3.04%), 아모레퍼시픽(090430)(2.34%) 등은 상승세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7%) 오른 698.67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0.22% 내린 694.56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4억원, 40억원을 팔아치우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0.4원)보다 4.6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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