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대표팀의 기보배가 미국 CNN이 선정한 ‘오늘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CNN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2016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5일에는 난민 선수단의 유도 선수 욜란데 마빈카, 6일에는 영국의 사이클 선수 크리스 프룸이 ‘오늘의 선수’로 선정됐다.
기보배는 7일 세 번째로 ‘오늘의 선수’로 소개됐다. CNN은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최초의 2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은 양궁이 1972년 정식 종목으로 재채택된 이후 19개의 금메달을 땄다”며 “기보배가 리우올림픽에서 ‘양궁의 얼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보배는 오는 9일(한국시간) 새벽 케냐의 셰자나 안와르와의 64강전을 시작으로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