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엑스포서 신나는 3D 애니메이션 즐겨볼까

천마의 꿈, 토우대장 차차 등 3D 매일 8회 상영

전통과 디지털 기술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 호응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토우대장 차차’를 관람하고 있다.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토우대장 차차’를 관람하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다양한 3D 애니메이션 즐겨볼까.

경주엑스포가 다양한 3D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엑스포공원 내 첨성대영상관에서는 엄마까투리, 천마의 꿈, 벽루천, 토우대장 차차 등의 3D애니메이션을 매일 편당 2회(총 8회) 상영하고 있다.

엄마까투리는 엄마까투리와 9마리의 꿩 병아리 가족의 슬픈 이야기를 다룬다. 따뜻한 봄날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까투리 가족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엄마까투리의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낸다.


천마의 꿈은 신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화랑 기파랑과 선화낭자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지난 2003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테마파크 산업박람회에 출품됐는데 국내 3D 입체영상으로 해외에 수출·배급된 첫 사례다.

관련기사



2007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인 토우대장 차차는 신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토우대장 차차와 신라 소녀 유지의 꿈과 모험을 그린 사랑이야기다. ‘아시아그래프2007 IN 도쿄’에 공식상영작으로 초청 받았을 만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영상인 벽루천(푸른 눈물의 팔찌)는 국내 최초의 실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인류를 몰살시키고 용족의 재건을 꿈꾸는 백룡왕에 맞서 신라를 지키려는 선덕여왕과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여왕을 연모하는 지귀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배우(윤소이·김정훈·하유미)가 출연하는 영상에 시각효과(VFX)를 활용해 만든 컴퓨터그래픽을 합성해 제작됐다.

각 애니메이션의 관람료는 개인 1,000원 단체 500원이다.

이 외에 ICT 융복합 콘텐츠인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을 통해 VR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미 경주엑스포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1998년 첫 엑스포 개최 이후 ICT기술과 신라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주엑스포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