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첫 번째 고소여성 A(구속)씨는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 폭력조직원인 A씨의 사촌오빠 황모씨와 A씨의 남자친구는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9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그 동안 A씨 일당이 박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후 박씨 측에 돈을 요구한 혐의를 수사해 왔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박씨 측과 A씨 일당 간의 복원된 휴대전화 문자에서 언급된 1억원 중 일부금액이 오간 정황도 포착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돈의 목적이 공갈로 인한 대가였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고 이들에게 공갈미수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경찰은 박씨를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고소여성 1명과 성관계를 한 후 돈을 주지 않았다며 성매매와 사기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