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인더, 자동차소재·화학 호조에 2분기 영업익 775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소재와 화학 부문 실적 상승 등에 힘입어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 감소한 1조 1,3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2% 늘어난 1,637억원으로 잠정집계됐으며, 매출액은 2조2,847억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부문과 화학 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되고 나머지 부문에서도 실적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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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재 부문의 경우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영업 상황과 해외법인의 투자 확대, 매출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패션 부문에서는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들어 인지도와 매출이 급성장하는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와 패션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하면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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