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는 매장은 김포공항 DF1 구역의 267.76㎡(81평) 규모 공간을 새단장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과 향수 제품은 물론, 패션과 악세서리, 식품 등을 전면 배치했다. 오는 11월에는 총면적 396.69㎡(120평) 규모로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관문인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도장 맞은편에 있던 기존 매장(DF2 구역)에 비해 출국 수속을 마치면 바로 눈에 뛰기 쉬운 35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해 있어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초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높은 임대료 탓에 수익성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를 받았다. 연간 최소 295억원이라는 높은 임대료 때문에 세 차례나 유찰된 바 있다. 그러나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 면세점 위치가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지난 5월 4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 사업권을 따냈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점 1차 오픈을 기념해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 향수·화장품을 구매한 내국인 고객에게는 USB 선풍기를, 15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탄(Thann) 어매니티 세트를 각각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