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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성민 '감동의 격려 글' SNS 화제…"우린 국가대표다"

"20대를 선수촌에 묻어놓고 노력한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김성민, 12일 남자 100kg 이상급 경기 출전…응원 댓글 쇄도

출처=유도선수 박상민 인스타그램출처=유도선수 박상민 인스타그램


유도 국가대표 김성민(29·양주시청) 선수가 단체사진을 공개하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11일(현지시간) 김성민 선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 이승수, 조구함 선수 등 이번 올림픽에 함께 출전한 동료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선수들은 체육장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과 함께 김성민 선수는 “4년 동안 우리들이 서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며 훈련해왔는지 누구보다 우리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며 “누구보다 많이 훈련하고 노력하고 연구하고 20대를 포기하고 고스란히 선수촌에 묻어놓고 이 대회를 위해 노력했다”고 적었다. 이어 “모두 다들 아쉽고 주위에 많은 시선들 많은 안좋은소리들 마음에 담지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자 우리는 국가대표니까”라며 “정말 너희들이 멋지고 자랑스럽다. 마지막 올림픽을 너희와 같이 함께 했다는 게 정말 영광이었다. 동생들아 힘내자”라고 덧붙였다.


유도 국가대표 맏형 김성민이 게재한 감동의 격려 글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박상민 선수의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글에는 “결과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잘 마치세요” 등의 응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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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각에서는 세계랭킹인 1위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 선수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 유도가 16년 만에 ‘노골드’ 위기에 놓였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66kg 안바울 선수는 은메달, 90kg급 곽동한 선수는 동메달을 얻었다. 73kg급 안창림, 60kg급 김원진 선수는 각각 32강,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김성민 선수는 12일 남자 100㎏ 이상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출처=유도선수 박상민 인스타그램출처=유도선수 박상민 인스타그램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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