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워크아웃' 동일토건 3년 만에 분양

내달 송도서 1,180가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동일토건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며 3년 만에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동일토건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 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 짓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조감도)’ 아파트(전용면적 66~93㎡ 1,180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 분양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 이후 3년 만의 분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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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6월 채권단의 합의로 워크아웃이 연장됐고 이로 인해 경영 정상화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를 분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청량산과 봉재산을 배후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송도 테마파크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동춘2지구까지 합쳐 이 지역은 약 1만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편 동일토건은 오는 19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730-4번지에 현장홍보관을 열 계획이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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