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KGC인삼공사 홍삼카페 '사푼사푼'

홍삼 카푸치노...홍삼 케이크...건강한 맛 앞세운 '도심 속 힐링 카페'

카페 사푼사푼 전경카페 사푼사푼 전경




연일 폭염이 이어지다 보니 잘 먹고 잘 자도 찜통 더위에 지칠 때가 잦다. 높은 온도에 기력이 달리다 보니 20대지만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때가 됐다는 생각도 절로 든다. 하지만 습관이 들지 않아 아침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깜빡 잊고 출근하는 경우가 많고 약처럼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해서 귀찮기도 하다. 건강에 좋은 식품을 더 맛있고 쉽게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최근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연 홍삼 카페 ‘사푼사푼’을 접하게 됐다.

사푼사푼은 KGC인삼공사가 처음으로 선보인 카페로, 건강기능식품을 더 맛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반영해 건강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정했다. 서울 대치동 KT&G 타워 1층에 위치해 인근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는 걸어서 5분, 9호선 봉은사역을 이용하면 10분 정도 걸린다. 사푼사푼은 실내 220.8㎡(66.8평), 테라스 82.3㎡(24.9평)의 규모로 1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인삼밭과 자연을 주제로 인삼밭 차양막을 상징하는 흰 천과 인삼 이파리를 나타내는 초록색 식물로 도심 속 힐링 카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브랜드명은 홍삼의 핵심성분인 사포닌과 음식의 맛과 영양을 담아 전달하는 스푼의 합성어로, 순 우리말로는 ‘가볍게 발을 내디디는 모양’ 또는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시원한 상태’를 의미한다.



대표메뉴는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한 카푸치노 음료인 ‘진생치노’. 진생치노의 제조 과정을 보니 홍삼 함량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우선 전체 음료에 5분의 1 정도 되는 양의 홍삼 가루에 스팀 우유를 넣고 잘 저은 후 우유 거품을 충분히 올린 다음 음료 가장 윗부분에 다른 종류의 홍삼 가루를 다시 한번 뿌린다. 외관상 일반 카푸치노 음료와 큰 차이가 없는 음료의 맛은 예상외였다. 쌉싸름한 홍삼 맛이 강할 것 같았지만 홍삼 향만 살짝 나는 정도일 뿐 달콤한 카푸치노의 맛이 나 목 넘김이 좋았다. 홍삼의 맛과 에스프레소가 잘 어우러져 커피전문점에서 먹는 커피 맛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식후 커피 한 잔으로 부담 없이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홍삼 커피 외에도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커피와 더치커피, 생과일주스, 홍삼 케이크 등 메뉴도 다양하다. KGC인삼공사의 품질 기술력을 활용한 굿베이스 제품을 활용해 ‘아로니아G’ ‘헛개G’ 등 디톡스 웰빙 음료도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작은 농장에서 특별 관리하고 한정 생산한 마이크로랏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맛과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바리스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는 핸드드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핫브루잉 머신 ‘블러썸’을 도입해 균일한 핸드커피 맛을 유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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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고급 커피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진생치노의 경우 6,000원,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에스프레소류 커피의 가격은 4,500~5,500원, 생과일주스는 6,000원선이다. 하지만 매일 식후에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한 잔을 통해 피로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또 개점 기념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2,500원에 판매 중이라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남궁주원 KGC인삼공사 팀장은 “정관장의 신뢰와 품질우선의 정신을 현대화된 카페에 접목해 세련되고 편안한 장소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메뉴를 개발해 트랜드에 맞는 카페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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