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車 부품업체 용산-중기청 100억 펀드 조성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 협약

車 인테리어 부품 분야 최초

자동차부품 업체인 용산이 중소기업청과 기술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한다.

용산과 중기청은 오는 18일 충남 천안 용산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용산과 중기청이 각각 50억원씩 출자한다.

이번 협력펀드는 자동차 내장 인테리어 부품 분야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자동차 부품분야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지출을 통한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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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과 용산은 협력펀드를 통해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인 용산은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개발제품을 3년간 구매하기로 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용산은 2014년, 2015년 연속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기술 협업기반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이번 협력펀드를 통해 개발한 제품에 금융, 마케팅, 인력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해 성과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7,314억원 규모(61개 기업 참여)로 확대됐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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