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3개 부처 소폭 개각] 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 현 정부서 장관 2번·靑수석 1번…朴신임 입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연합뉴스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윤선(50·사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1번, 장관은 2번 역임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입증했다. 조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으로서 박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한 친박 핵심인사다. 지난 총선에서는 서울 서초갑 지역구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였던 이혜훈 의원에게 근소한 차로 패배해 출마가 좌절됐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서울 용산 등 다른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추진했으나 조 내정자는 “서초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출마를 고사해 화제가 됐다.


조 내정자는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와 ‘문화가 답이다’라는 책을 쓸 정도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친화력도 인정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화·예술 외에 관광·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주관하는 전문 부처를 장악하기에는 전문성이 좀 덜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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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서울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성신여대 법과대학 석좌교수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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