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지방 분해’로 뱃살 뺀다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불필요한 지방을 없애는 ‘냉각지방분해술’이 주목 받고 있다. 수술 없이 지방 세포만 소멸시키는 시술이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기기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범준·박귀영 중앙대학교 피부과 교수와 정세영 좋은날피부과 원장은 공동 연구를 통해 ‘4D 핸드피스 및 투메슨트법’을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4D 핸드피스를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을 실시한 결과 기존 냉동지방분해 기기와 비교했을 때, 360도 전 방향으로 냉각에너지를 고루 가할 수 있어 지방 분해 범위가 더 넓고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실험에서 주로 지방흡입수술 전 국소마취제 및 지혈제를 혼합 주입해 통증 및 출혈·붓기를 방지하는데 활용돼 온 ‘투메슨트법’이 냉각지방분해술에서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인 ‘피부 연구 및 기술’(Skin Research and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