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벡서 영향력 키우는 한국의 전자정부

양국 공공행정 협력포럼 공동 개최

국가기록원간 협력 MOU도 체결

홍윤식 장관, 우즈벡대통령도 예방

한국형 전자정부와 공공행정이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국립행정아카데미에서 아지모프(Azimov) 경제부총리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부와 한-우즈벡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홍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사회 발전과정에는 정부혁신 과정이 바탕이 되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양국이 정책을 수립하면서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공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 행정아카데미 알리예프 총장은 “이번 협력 포럼으로 양국간 공공행정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아카데미 설립 이래 최초로 홍 장관에게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후 홍 장관과 아지모프 우즈벡 경제부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가기록원과 우즈벡 국가기록청 간 한-우즈벡 국가기록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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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이날 오후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벡이 UN 전자정부평가에서 20단계 상승한 데에는 한국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2030년 우즈베키스탄이 세계 7위권의 전자정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한국이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운영된 한-우즈벡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통해 전자정부 수출실적이 2009년 24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억3,354만 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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