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57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하 1층 치킨매장 가스오븐레인지에서 과열로 인한 불이 나 5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스오븐레인지가 타면서 나는 연기로 방화셔터가 작동하면서 쇼핑객들이 놀라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가스오븐레인지가 과열돼 기름 찌꺼기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