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온라인 게임 상표출원 84%가 중기

모바일 비중은 90% 달해



중견·중소기업이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를 꾸준히 출원하며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중견·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온라인 게임 관련 상표 출원의 84%를 차지하며 게임 산업 분야 상표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980건으로 전년(304건)대비 2.2배 증가했고 중견·중소기업의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출원 비중은 90%에 달했다. 대기업의 게임 산업 상표 출원 비중은 12%에 그쳤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가 발달하고 보급이 대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른 산업에 비해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련기사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 출원 건수로는 컴투스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65건)와 이엔피게임즈(63건), 카카오(54건), 옐로모바일(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게임 산업은 일자리 창출 등 서비스업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에 따라 전도유망한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되므로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