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016610)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와 함께 점차 안정화기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이사회결의롤 통해 1조1,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함에 따라 최소한 버틸 수 있는 여력은 확보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올해 말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모잠비크 코랄FLNG, 인도 게일 LNG선 등 수주가 재개될 가능성도 높다”며 “아직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변경하지 않았지만, 향후 유상증자 발행가 확정 또는 수주가 가시화되면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