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신규과제로 ‘와이즈만-순천향 조직재생연구센터’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부가 지원하는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과학기술 선진국의 핵심기술과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R&D 허브 기반을 구축하고자 시작됐으며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8개 국가의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해 국내에 설립된 공동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천안시에 위치한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와이즈만-순천향 조직재생연구센터’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가 9억여원을 지원해 1단계 연구를 2018년 1월까지 진행하게된다. 최대 6년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WIS)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독립된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해 와이즈만연구소의 세계 최고 수준 줄기세포 연구 인프라를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연구인력과 유기적으로 융합하고 이스라엘 기술지주회사인 YEDA의 기술사업화 인프라 및 전략을 도입해 연구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혁신적 파이프 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와이즈만-순천향 조직재생연구센터’는 향후 ▦심혈관계·근골격계·신경계 조직재생 기전 및 줄기세포 분화운명 결정인자 탐색 ▦WIS 맞춤형 치료제 개발 플랫폼 도입을 통한 임상적용 가능 수준의 조직재생 기법 개발 ▦개발된 핵심원천 기술 사업화 및 부가가치 창출 등의 공동연구 활동을 폭넓게 진행한다.
또한 아직까지 국내 조직재생, 줄기세포 연구진들이 시도하지 못한 융복합형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도입, 선진화된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공동연구센터를 위한 전용공간도 마련했다. 순천향의생명연구원내 5층 공간에 351㎡ 규모의 교수실, 연구원실, 실험실, 회의실, 행정실을 갖추고 기존 의생명 분야 연구시설과 융합적인 연구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윤정교 ‘와이즈만-순천향 조직재생연구센터’ 센터장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선진 과학기술 체계 및 해외 우수 연구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줄기세포는 물론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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