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기반 교육 스타트업 뤼이드가 중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뤼이드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레츠 레이싱(Let’s racing)’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뤼이드는 오답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 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사용자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안했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의 객관식 시험 시장을 공략해 인공지능 어학 시험 학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이번 네오플라이차이나 데모데이 우승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단기적 목표를 달성했다”며 “특히 뤼이드가 공략할 중국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중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학교와 중국의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 네오플라차이나가 공동으로 주최한 레츠 레이싱 데모데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에 도전하는 레이서와 창업가의 공통점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최종 입상팀은 뤼이드를 포함해 가상현실(VR) 기반의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스테이지와 빅데이터 3차원(3D) 맵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이터킹이 선정돼 각각 2,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