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67%(700원)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비상교육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매출액 592억원으로 전년비 15.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올해 국정교과서 공급업체로 선정돼 196억원 규모의 초등과학, 초등통합 교과서를 공급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참여한 국정교과서 공급은 비상교육의 외형 성장과 분기 실적 안정화에 기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상교육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유아 영어 교육 시장 진출도 주가엔 호재다. 비상교육은 스마트러닝 기반 상호 작용형 학습 프로그램 ‘윙스(Wings)’의 중국 현지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로 연내에 현지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중국의 영어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원어민 강사의 공급은 부족한 상태”라며 “윙스는 원어민 강사가 없이도 영어 교육이 가능해 시장 니즈(Needs)에 부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