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 연계 제402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훈련경보는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이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시민들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한다. 15분간 주민 이동이 통제되며, 대피한 주민들은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 후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서 실시되는 軍 차량 및 소방차 등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공급경보는 15분간 유지되지만 차량통제는 2시부터 5분간 진행된다.
14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고, 14시 20분 경보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활동으로 복귀한다.
공습경보 발령후 5분간 한강상 3개 교량(마포, 한남, 영동)에서는 군·경 합동으로 전시 교통통제소 설치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민방공대피훈련은 서울의 주요시설 및 기반시설에 적의 장사정포 피폭이나 적의 공중 공격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민들의 체험식 대피훈련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고속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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