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유커의 쇼핑 필수아이템 '기능성 젤리'

이너비 아쿠아스틱 등 불티

CJ "전체 매출 절반 차지"

CJ제일제당 ‘이너비 아쿠아스틱’CJ제일제당 ‘이너비 아쿠아스틱’


홍삼·마스크팩에 이어 기능성 젤리가 유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수분 보충 젤리인 ‘이너비 아쿠아스틱’은 올리브영 서울 명동본점에서 지난 6~7월 2개월 간 3만여 개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60배 증가한 수치다. 이너비 아쿠아스틱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젤리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너비 아쿠아스틱은 한국인의 미용법이나 식생활에 관심많은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올리브영 명동점은 물론 중국 온라인몰과 국내 역직구몰에서도 제일제당 제품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라며 “식품 안전에 민감한 중국인이 한국 제품을 신뢰하는데다 한국 뷰티 제품을 선호하는 풍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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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 기능을 더한 기능성 젤리도 유커에게 인기다. 한독이 선보인 숙취해소 젤리인 ‘레디큐 츄’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0% 성장했다. 특히 지난 6월 면세점 입점 이후 7월 한달 간 매출이 217% 증가하는 등 유커의 영향이 컸다.

기능성 젤리 제품의 인기가 높자 식품업체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초 비타민C 젤리인 ‘인디언구스베리 비타C’를 선보였다. 레몬의 8배, 토마토의 45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한 인디언구스베리와 자체 특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를 포함한 제품이다. 풀무원건강생활도 지난달 비타민D·B1· B6· E 등을 담은 멀티비타민 젤리인 ‘그린체 요거젤’을 내놓았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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