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손학규 9월 2일 전격 광주행…어떤 메시지 내놓을까?

더민주 전대·박지원 회동·안철수 대권도전 발언 뒤 광주 찾아석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7일 오후 전남 강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이야기하며 손 전 고문이 현재 대의원 신분인지를 묻자 손 전 고문이 “네”라고 답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7일 오후 전남 강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이야기하며 손 전 고문이 현재 대의원 신분인지를 묻자 손 전 고문이 “네”라고 답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정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9월 광주를 방문한다. 손 전 고문의 이번 방문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의 회동과 안철수 전 대표의 사실상의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에 정치권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은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광주 YMCA 무진관 강당에서 열리는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손학규와 내일을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손내모)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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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손 전 고문이 8·27 전당대회 직후인 ‘8월 말·9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질 광주 방문인 만큼 정계복귀와 관련한 진전된 발언이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정계 복귀를 기정 사실화한 만큼 더민주나 국민의당 등 특정 정당으로의 복귀 시그널을 보낼 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27일 전남 강진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회동을 통해 안 전 대표와의 대통령 경선 제안을 받은 바 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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