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아마존, 내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 예정"

FT "아마존, 대형 레코드사와 판권계약 마무리 단계"



이르면 내달 아마존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대형 레코드 회사들과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곧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 프라인 서비스에서 음악 부분을 따로 떼어내는 결정으로, 지난 4월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아마존 비디오를 독립서비스로 출범한 것과 동일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업계의 표준이 된 월 9.99달러 요금의 서비스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와 애플, 사운드클라우드, 타이달, 구글플레이 등 선발업체들도 월 9.99 달러(약1만2,000원) 요금제를 주력으로 삼고있다.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은 각각 3,000만명과 1,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다른 업체들을 크게 앞선다. 후발업체인 아마존은 월 9.99달러 요금제 외에도 음성 명령 스피커이자 디지털 비서 기능을 수행하는 에코를 통해 4∼5달러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저렴한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현재 아마존 고객은 아마존뮤직에서 앨범이나 개별 곡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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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터넷 라디오 업체인 판도라와 온라인 뮤직비디오 서비스업체 비보도 연내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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