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수도권 미분양 줄고 지방은 급증

수도권 미분양 2만1,393가구… 전달보다 8.3% 줄어

지방 미분양 4만1,734가구… 전달보다 13.8% 증가

경기도의 미분양이 한달 새 줄어들면서 수도권 전체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경남 아파트 미분양이 한달 새 4,000가구 이상이 늘어 지방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3,127가구로 전월보다 5.2%(3,128가구)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1,393가구로 전월보다 8.3%줄었다. 특히 경기도 미분양은 한달새 12.6%(2,494가구)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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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방 미분양은 4만1,734가구로 전월보다 13.8%(5,060가구)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보다 경남 4,184가구(75.4%), 강원 934가구(43.9%), 충남 627가구(7.8%), 경북 577가구(10.3%) 등으로 미분양이 늘었다. 경남에선 창원 미분양이 3,336가구, 김해 802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1만837가구에서 6월 1만785가구로 소폭 줄었으나 지난달 1만1,527가구로 증가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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