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GMD·팁스 창업기업 해외공략 맞손

중소기업청 매칭 행사 성황

업체 4곳 110억 투자 성과

주영섭(뒷줄 왼쪽 두번째) 중기청장이 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GMD 매칭 상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청주영섭(뒷줄 왼쪽 두번째) 중기청장이 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GMD 매칭 상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청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GMD)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의 창업기업이 손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GMD와 팁스 창업기업을 연결시켜 글로벌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팁스 창업기업에 대한 1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성사됐다.

팁스 창업기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은 4개 창업기업은 투자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GMD와의 매칭 상담, 팁스 운영사의 청렴·윤리실천 서약식 등도 있었다.

성황을 이룬 GMD 매칭 상담회에서는 오비츠코리아 등 25개 창업기업이 참가해 아세안, 중동, 중국 등을 타깃으로 13개 GMD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진출전략을 논의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운영사의 엔젤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 매칭으로 초기 단계 팁스 창업기업들이 GMD와 민간 후속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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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이번에 유치한 15억원의 후속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해외시장을 겨냥해 로봇 교육플랫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럭스로보를 비롯해 닷, 시리우스, 오믹시스 등 4개사는 산업은행, 미래에셋, 아이디어브릿지 등 후속 투자사로부터 총 110억원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팁스 창업기업 전체의 국내외 후속투자 유치실적은 56개사, 1,674억원에 달했다.

노영석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앞으로도 후속투자 유치와 기업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을 가속화하기 위해 팁스 설명회(IR) 데이와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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