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열대야에 문단속 허술한 다세대 주택 노린 절도범들 검거

/사진제공=pixabay.com/사진제공=pixabay.com


서울 성동구 광진구 일대에서 열대야로 문을 열어 놓고 자는 다세대 주택만을 노린 도둑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문모(46)씨와 어모(54)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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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올해 7~8월 성동구와 광진구 일대를 돌며 열대야 때문에 문단속을 하지 않고 자는 집주인의 지갑을 들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2회에 걸쳐 22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씨 역시 문씨와 동일한 수법으로 지난달에만 4회에 걸쳐 140여만원의 현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두 사람은 생활비와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과거에도 절도 전과가 10회 이상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열대야로 문단속을 소홀히 할 경우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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