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중국 TCL그룹과 CSOT가 11세대 LCD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31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3.7% 내렸지만 양산 시점이 아직 멀었고 수율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LCD 분야의 업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9월 이후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패널업체들의 재고가 워낙 적어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32인치와 43인치 TV 패널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