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추석 명절 때 귀성객들이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절에는 도서 지역으로 귀성하는 여객이 지난해 보다 6% 증가한 44만명, 하루 평균 7만3,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16일은 하루 최대 9만3,000명이 배를 이용해 도서 지역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선사들은 예비 선박 15척을 증편하기로 했다. 총 161척의 선박이 매일 1,000회이상 운항하는 것으로 평소보다 수송능력을 26% 늘렸다.
해수부는 연휴기간 중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해사안전감독관 ,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하여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