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중기청, 상생서포터즈 청년 창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이달부터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지원해 키우는 상생서포터즈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와 대기업이 총 4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해 시장 잠재력이 큰 창업 기업 1,400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이 가진 시장 경험과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기업의 빠른 성과 창출을 돕고 멘토링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한다.


KT와 카카오, 네이버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며 올해 9·10·11월에 각각 창업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KT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K-Champ 글로벌 사업화 집중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카카오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문화 디자인 인력 육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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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대기업의 판로나 기술이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스타벤처로 키우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도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협력하는 첫 번째 시도로 상생협력의 우수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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