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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악영재 발굴', 금호예술기금 음악영재 캠프&콩쿠르 성황리에 마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한 ‘제4회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가 5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결선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결선 무대에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3명의 음악영재들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으며, 누구 하나 빠질 것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 9명은 오랜 논의 끝에 3인 모두에게 금호영재대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채원(피아노, 만 15세), 김동현(바이올린, 만 16세), 김덕용(첼로, 만 17세) 3인은 모두 제4회 금호예술기금 음악영재 캠프&콩쿠르의 금호영재대상 수상자가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음악캠프와 콩쿠르가 결합한 국내 유일 음악대회다.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해 음악영재들은 전액 무료로 참가하고 있다. 이 대회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출연한 30억 원의 ‘금호예술기금’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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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선에 앞서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8명의 음악영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9일부터 일주일간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이 중 각 부문별로 세 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으며,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인 콩쿠르 본선무대에서 최종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을 균등하게 분할해 지급하고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협연 및 금호아트홀 독주 무대가 제공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1회의 연주만으로 기량을 평가하는 콩쿠르와 달리 캠프 기간 동안 파악한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이나 개성이 심사결과에 반영되도록 한 것이 이 행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삼구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 대회가 발전하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악 영재 발굴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참가자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는 음악 영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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